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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여행에 대한 오해>> 본문

크루즈 여행이란?

<<크루즈여행에 대한 오해>>

자유로운진주 2022. 12. 3.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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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여행에 대한 오해를 많은 분들이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크루즈 여행에 대한 웹사이트 지식인에 질문들도 사기가 아닌지

합리적인 금액인지 궁굼해서 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다녀오지 않았다면 같은생각을 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오해들에 대해서 정보를 찾아 같이 공유 해 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지식인에 크루즈 여행에 대해서 올리는  질문들에 답변을 달아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저도 다녀오기 전에는  크루즈에 대한 오해가 있었습니다.

낮에 기항지를 여행하고 잠자는 동안 이동하는 크루즈의 장점이 단점으로 보였다.

역사는 밤에 이뤄진다 했는데 저녁이면 배에 올라야 하니

여행의 큰 즐거움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크루즈가 크다고 해도 고만고만할 거라는 선입견도 있었다.

수차례 크루즈 승선 기회가 있었지만 사양한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여행도 사람도 경험해 보지 않으면 그 속을 모른다.

글과 사진으로만 접해 온 크루즈에 올랐다. 

 
 
 
1. 뱃멀미로 고생할 수 있다
정박해 있을 때는 모르지만 배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약간의 적응기가 필요하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버스를 탈 때 멀미를 한다면 크루즈에서도 멀미를 하기가 쉽다.
아무리 배가 크다고 해도 바다에 나가면 약간의 흔들림은 어쩔 수 없는데
민감한 사람들이 아니면 이내 익숙해질 정도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해상의 날씨도 영향을 미친다. 미세한 흔들림 때문에 잠자리에 누우면
오히려 잠이 잘 온다는 사람도 있다. 
한편, 다이아몬드 크루즈는 선실마다 인원수에 맞게 구명조끼가
구비돼 있고 승선하는 날 극장에 모여 대피 요령과 구명조끼 착용법 등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7번의 짧은 신호와 1번의 긴 신호가 울리면 구명조끼를 지참하고 객실마다
정해진 집합장소로 모이는 전 승객 대상의 비상훈련도 실시한다.
 
 
2. 드레스와 정장이 꼭 필요한가? 
남성은 정장, 여성은 드레스 을 꼭 가져가야 하는가’는
크루즈 여행을 준비할 때 빠지지 않는 단골 질문(특히 남성)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장은 챙겨 가면 좋지만 의무는 아니다.
크루즈에 탑승하면 최소 1회 선장 주최 만찬이 있다.
크루즈 일정이 10일 이상으로 길면 2회 가량 격식을 차린 만찬이 있는데
이때 탑승객들은 한껏 멋을 내고 만찬에 참가한다.
남성은 턱시도까지는 아니라도 양복 정장을 입으면 되고
여성은 드레스나 단정한 원피스를 입으면 된다.    
한번 입으면 벗을 수 없다는 등산복이 여행복장의 대세로 자리 잡은 마당에
정장까지 챙겨가야 하는 여행은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선장 만찬은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파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재미난
기회지만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분위기가 싫거나 어색하다면 다른 식당에서 먹으면 된다.  
다만, 선장 만찬이 아니어도 추가 요금이 있는 일부 전문 식당은 예약이 필요하고
슬리퍼나 반바지 입장 제한 같은 가벼운 복장 규정이 있다.
남성은 긴 면바지와 남방셔츠 정도를 챙겨 가면 좋다.  
 
 
 
3. 크루즈 안에서 즐길 거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크루즈는 기본적으로 느긋한 여행이다.
기항지에 도착하면 관광을 나가도 되고 선내에 머물며 수영을 하거나
선베드에 누워 책 읽고 낮잠을 자도 된다.
기항지에 정박해 있을 때도 식사는 제공된다.
공해상으로 나가면 24시간 넘게 바다 위에만 떠 있을 수도 있다.
이때 편안함을 심심함으로 느끼지 않으려면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대표적인 선상 프로그램은
하루 2차례 프린세스 극장에서 열리는 무료 공연이다.
매일매일 프로그램이 바뀌는데 무대 장치나 전문 가수와
댄서들의 실력이 기대 이상이니 놓치지 말 것. ‘
무비 언더 더 스타스’라는 이름의 야외 영화관도 독특하다.
쿠키와 커피 같은 간식거리를 싸들고 선데크에 누워 밤바다를
배경으로 보는 <그래비티>는 아이맥스 극장에서와는 또 다른 감동이다. 
유료 시설을 잘 활용할 것도 적극 추천한다. 크루즈는 기본적으로
식사와 음료, 숙박 등 모든 것이 포함이지만 일부 유료 시설이 있다.
다이아몬드 크루즈의 경우 ‘로터스 스파’와 일본식 ‘이즈미’ 목욕탕,
‘센츄어리’ 등이 입장료가 있거나 비용이 발생한다.
로터스 스파의 경우 선택한 선상신문 등을 통해 25% 할인 등의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하니 유심히 봐 두면 도움이 된다.
이즈미 목욕탕은 사우나를 갖춘 실내탕과 노천탕으로 이뤄져 있는데 바다 위에서의
목욕이라는 색다른 경험은 20달러의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
올해 새로 설치된 시설도 깨끗하고 망망대해를 마주하는 노천탕의 풍광이 압권이다.
노천탕은 수영복이 필요하다.
성인 전용 휴식공간인 센츄어리는 조용하게 크루즈를 즐기기 위한 어른들을 위한 공간이다.
크루즈 특성상 자녀와 동반한 가족단위 탑승객도 많은데 센츄어리는 어른만 입장이 가능하다.  
 
 
4. 크루즈는 비싸다
크루즈 요금 외에도 해외에서 출발할 경우 항공료가 별도로 추가되는
만큼 비싸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하지만 숙박과 식사, 엔터테인먼트가
모두 포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생각처럼 ‘넘사벽’의 여행은 아니다.
식사가 모두 포함되는 크루즈는 24시간 룸서비스도 무료다. 
크루즈는 객실 타입이나 여행 시기, 일정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선실은 기본적으로 일반 선실과 오션뷰 선실, 발코니 선실,
미니 스위트 선실, 스위트 선실 등으로 구분이 되는데 선실 등급에
따라 크루즈 내 시설을 이용하는 데 차별이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선실에는 화장실과 샤워 시설 등이 완비돼 있다.
 
 
 
 
 
5. 신문 속에 길이 있다
크루즈 길이는  63빌딩보다도 키가 크다.
때문에 크루즈를 구석구석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약간의 호기심과 체력, 간단한 영어가 필요하다. 특히, 선상에서 제공되는
신문Patter은 매우 유용한 도구다. 매일 오후 선실로 배달이 되는데
다음날 메인 공연 정보를 비롯해 어떤 식당에서 특식이 제공된다거나
아웃렛 세일의 시간과 장소, 카지노 운영 시간 등이 그리 어렵지 않은 영어로 적혀 있으니
다음날 일정을 세우는 데 반드시 참고할 것. 
영어를 못하시는 부모님만 크루즈 여행을 보내 드린다면
여행사 직원이 동행하는지를 따져 보는 것이 좋다.
크루즈 선사의 한국인 승무원도 있지만
탑승객이 워낙 많고 일일이 챙겨 주기 어렵기 때문에
인솔자가 동행하지 않으면 지루해 하실 수 있다. 

6. 호텔이 안의 쇼핑몰
크루즈의  경우 선실 외에도 매일 저녁 새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극장과 야외극장, 스파, 피트니스 센터, 약 4개의 수영장, 8개의 월풀 스파, 인터넷 카페,
나이트클럽, 면세점, 카지노 등을 갖추고 있다. 흔히 크루즈를 ‘움직이는 호텔’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정도 규모가 되면 작은 쇼핑몰이 딸린 호텔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 
부지런히 돌아다닌다고 해도 배를 전체적으로 돌아보려면 반나절은 걸리는데
눈썰미가 있다 해도 하루는 탐험을 해야 크루즈의 시설과 동선을 기본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몰링을 생각해도 좋다. 크루즈에 머무는 시간이 긴 것 같아도
구석구석 재미난 공간이 많고 프로그램도 매일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일정을 잘 잡아야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다.
 
 

7. 밤문화 대신 얻은 여유로움
기항지의 밤문화를 느낄 수 없다는 점은 태생적인 크루즈의 단점이지만
그만큼 장점도 확실하다.
크루즈의 가장 큰 장점은 매번 가방을 풀었다 쌌다 하지 않고도
여러 도시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가방 싸고 체크아웃하고 이동해서 체크인하고
가방 푸는 과정의 생략은 생각보다 더 큰 여유를 준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도시에 도착해 있으니 밥 먹고 나가서
여행하고 배 떠나기 전에 돌아오기만 하면 된다. 
기항지에서의 여행은 전적으로 탑승객의 선택이다.
난이도와 시간, 예산 등을 보고 선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되고 자유 여행을 해도 된다.
선사의 기항지 프로그램은 투어 시간과 식사 포함 여부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나가사키를 예로 들면 평화공원과 원폭 박물관 등을 보는 3시간 일정이
식사 제공 없이 55달러(2014년 5월 기준) 수준이며 점심이 포함된 7시간짜리 투어는 149달러였다.
대부분의 투어는 영어 가이드가 동행한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자유 여행을 하겠다고 해도 대형 크루즈가 기항하는 항구는
대부분 주위에 도시가 발달해 있고 그리 어렵지 않게 여행을 할 수 있다.
시내로 나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기도 한다. 다만, 부산은 예외다.
크루즈터미널이 있지만 아직 편의점도 없는 황무지다. 
 
 
 
9. 크루즈 여행을 하면 살찐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크루즈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크루즈는 먹거리 인심이 참 후하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5개의 정찬 식당과 대형 뷔페식당, 3곳의 유료 식당이 있다.
코스로 요리가 서비스되는 정찬 식당은 승객마다 5곳 중 1곳이 지정되는데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이용해도 되고 뷔페식당과 번갈아 이용해도 된다.
정찬 식당에서 식사를 했더라도 출출하면 뷔페식당에 들어가서
다시 요기를 해도 되고 양이 허락한다면 정찬식당에서 메인요리를 2가지 주문해도 상관이 없다.
이 밖에 14층 풀 사이드의 아이스크림 숍이나 피자, 핫도그 등을 주문할 수 있는
그릴 바 등도 모두 무료다. 뷔페식당의 과일이나 쿠키, 커피 등을
객실이나 야외 영화관에 가져갈 때도 눈치볼 필요가 없다.
‘도처에 먹는 유혹이 넘쳐나니 운동하는 사람들도 열심이다.
최신 설비의 15층 피트니스 센타는 먹은 만큼 움직이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고
아예 크루즈 자체를 뛰거나 걷는 사람도 많다.
7층 프로머네이드 데크를 1.5바퀴 돌면 1km 정도가 되니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기에 적당하다.
 
크루즈의 유료 식당도 있다.

10. 애주가와 애연가를 위한 소소한 정보
금연은 크루즈도 예외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전 구역이 금연 구역이기 때문에
배가 바다로 나가고 오픈된 갑판이라고 해도 담배는 지정된 별도 야외 흡연 공간에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인생사가 어찌 그리 빡빡하게만 돌아가겠는가. 잘 찾아보면
밤바다가 춥다거나 느긋하게 담배를 태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실내 흡연 공간도 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경우 8개의 바 중에 처칠 라운지와 맨 위 나이트클럽 구석에도 흡연 공간이 있다. 
알다시피 크루즈에는 면세점과 카지노도 있다.
다만 배가 공해상으로 나가야 문을 열고 문을 열었다 해도 술과 담배를 바로 받지는 못한다.
구입한 술과 담배는 마지막 날 객실로 배달된다.
기항지에 내려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술을 샀다면
이 또한 탑승할 때 직원이 보관을 했다가 마지막 날 전달해 준다.
단, 탑승하는 날 1인당 와인이나 샴페인 한 병은 반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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