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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오르비에토 대성당>>< le meraviglie del DUOMO di ORVILETO>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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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오르비에토 대성당>>< le meraviglie del DUOMO di ORVILETO>

자유로운진주 2023. 8. 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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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지방 오르비에토에 있는 대성당입니다. 

오르비에토의 대성당은 볼세나의 기적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으며, 볼세나의 기적이란 서기 1263년 독일인 사제

베드로 신부가 볼세나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 이사제는 성체가 예수님의 몸이라는 것에 의심을 품었다.

그리고 그는 순교자 성녀 크리스티나의 무덤 위 성당에서 미사를 거행하였다. 그런데 성체 축성을 하자마자

축성된 면병으로부터 피가 흘러내려 성체포를 적셨다.

교황 우르바노 4세는 그 성체와 피 묻은 성체포를 오르비에토로 가져오도록 명령했다. 이를 보존하기 위해

1290년 11월 13일 오르비에토 대성당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건립기간은 1290년부터 1607년까지이며, 

300년이 걸려서 완공되었다. 성혈이 묻은 성스러운 천은  이곳에 보존되고 있습니다. 

 

 

 

 

 

 

 

 

 

 

오르비에토 성당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성당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전체적으로 고딕 양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처음에 대성당은 본당과 2개의 측면 통로가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설계했습니다.

그러나 건축가 우구치오네 조반니가 건축가 베비냐트 형제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이탈리아 고딕 양식으로 변형

되었습니다. 3세기를 거치면서 고딕양식의 첨탑을 추가로 지었고 지금의 대성당 모습이 되었습니다. 

 

 

 

 

 

 

 

 

 

대성당 내부의 산 브리치오 예배당에는 화가 루카 시뇨렐리가 그린 프레스코화 <최후의 심판>이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로마 시스티나 성당에 최후의 심판을 그릴 때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성당에는 루카 시뇨렐리가 그린 피에타도 유명합니다. 피에타에는 예수를 폼함해 총 5명이 등장합니다.

양쪽에 서 있는 두사람은 오르비에트 출신 순교자인 피에트로 파렌 조는, 그리고 파우스티노입니다.

 

성당 전면 외벽에만 33개의 조그만 건축물과 152개의 조각품, 90점의 황금색 모자이크 그림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중 전면 아래 부조 중 제일 왼편은 구약성서의 내용을 담은 것입니다. 카인, 아벨, 아담, 이브가 등장합니다.

부조는 평면 재료 위에 높낮이를 만들어 표현하는 조각 기법입니다.

 

 

 

 

 

 

 

 

 

 

 

이탈리이 조각가이자 작가인 에밀리오 그레코가 1970년에 제작한 청동 출입문의 섬세한 조각장식도 돋보입니다.

성당 내부 정명의 정사각형 장미창이 유명합니다.

 

성당 천장에는 화가 프라안젤리코가 그린 프레스코화도 있으며,  프레스코화란 석회, 석고 등으로 만든 석회벽의 

건조가 채 되지 않은 덜 마른 벽면에 수용성 물감으로 패화하는 기법을 말합니다. 

 

볼셰냐의 기적이라 불리는 피 묻은 성체포가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대성당 중앙 제대 왼편에 예배 공간을

두고 있고, 그곳의 중앙 제단에 성체포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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