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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나가사키

나가사키여행3일째<이오지마섬>

자유로운진주 2023. 1.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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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남서쪽의 작은 섬 이오지마를 가려고 아침부터 준비해서 나옵니다.

섬은 페리로  들어갔다가  페리를 제시간에 타고 나와 야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아요.

나가사키를 갔다면 다녀와야 하는 곳이 이오지마 섬이 아닐까 합니다. 

이오자마 섬은 온천, 해수욕장과 리조트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오지마는 교통편이 좋지가 않아서 숙박을 하며 리조트 버스를 이용하는것이 좋아요.

노면전차로 오하토 터미널까지 이동합니다.

 

 

 

 

 

 

 

 

페리를 타기위해서 오하토 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기다립니다.

티켓 매표소를 보니 여기서 군함도 가는 것도 여기서 출발하는 거 같아요.

역사적으로 가슴아픈 장소인데 현지인 관광지로 인식이 되어있는 걸  보면서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페리에 탑승해서 이오지마 섬으로 향합니다.

파도가 쎄고 배가 생각보다 많이 흔들려서 멀리를 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멀미가 있으신분은 멀미약 준비해 주세요.

 

 

 

 

이오지마 섬에 도착해서 내리면 저렇게 환영하는 문구가 적혀 있어요.

여기는 아는 사람만 찾아올 수 있어서 인지 관광객이 적고 한적한 편입니다.

여름이 성수기이고 현지인들이 휴양지로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이오지마 해수욕장코스타 델솔은 스페인어로 태양의 해안으로 햇살이 내리쬐는 모래해변이라는 뜻입니다.

해수욕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레저도 있다고 합니다. 스쿠버다이빙, 비치요가 등이 있습니다.

 

 

 

 

 

이곳이 가장 유명한 뷰포인트입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가장 많이 찍고 카탈로그에도 나와있는 곳입니다.

자전거 대여를 하면 300엔 정도 드는데 걸어서 다녀보기로 결정하고 무작정 걸어서 다녀봅니다.

 

 

 

 

물고기가 보일 정도로 물이 굉장히 맑아서 바다가 예쁩니다.

 

 

 

 

맑다는 게 사진에도 고스란히 담길정도로 깨끗해요.

 

 

 

 

여기가 사진 찍는 포인트입니다.

뒤에 작은 섬처럼 보이는 저곳을 배경으로 두고 찍어야 이오지마에 왔다고 할 수 있어요.

 

 

 

 

 

 

 

걷고 또 걷습니다. 이쯤만 해도 걸어 다닐만하다고 생각할 때였습니다. 

돌다 보니 자전거가 갈 수 없는 곳도 있었기때문에 자전거가 짐이될수도 있었고,

자전거가 갈수 없는 길에는 다시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있었을 겁니다. 

 

 

 

 

걷다 보니 길의 끝에 이오지마 등대를 발견합니다. 

 

 

 

멀리서 보면 저런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오지마 섬은 걸어서 다니면 다닐수록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어요.

주변이 쓰레기도 전혀 없고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느껴지지 않아요.

이때까지만 해도  마을사람과 관광객들도 마주친 적이 없어요.

 

 

 

 

다니다 보니 신기한 나무도 하나 발견했어요. 

방사능 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답니다. 설마.... 아니겠죠....

 

 

 

아무도 살지 않을 거 같지만 드디어 사람을 발견했어요.

섬 마을이라지만 사람이 너무 안 보여요

 

 

 

 

마을이 조용하고 잔잔한 느낌이 들어요. 성수기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이오지마 섬에도 교회가 있는데 마고메 교회라고 합니다.

섬주민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라고 해요.

해수욕장 있는 곳에서 끝쪽이고 섬을 해수욕장에서 시작해서 이쪽 교회까지 왔는데 거의 끝과 끝이라고 보면 됩니다.

섬을 걸어서 돌았는데 3시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다리가 아프긴 합니다. 자전거가 없어서 마을 구석구석 작은 곳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다리가 아프다는 단점이 있어요. 자전거 타는 걸 추천합니다.  그렇게 3시간을 돌고 다시 페리를 타러 가서 여객터미널로 갑니다. 

 

 

 

이오지마에서 나가는 배를 타러 갑니다.

여기는 섬이기 때문에 나가는 배시간을 잘 체크하고 시간을 잘 봐둬야 합니다. 

잘못하면 섬에 묶여 있을 수 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페리에서 내려서 걷다 보니 데지마 와프가 보입니다.  여기는 카페 음식점 쇼핑가입니다.

여기는 (attic coffee ) 아틱커피라는 카페가 있는데  유명한 커피 맛집이라고 합니다.

시간도 늦었고 걸어서 숙소로 바로 향합니다.

 

 

 

 

오늘길에 마트에서 맥주와 간단하게 간식거리를 사고 숙소에서 푹 쉬기로 했습니다.

밖에 돌아다닐 수도 없이 알차게 돌아다녔어요.

맥주를 마시며 이오지마섬에 대한 평가를 하고  오늘의 여행 여독을 풀어내고 나가사키여행 4일째  준비합니다.

이오지마 섬은 아는 사람만 가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고 청정지역이라는 생각과 걷고 또 걸어서 다닌 만큼

잊지 못할 이오지마라고 이야기하며 서로 체력적으로 대단하고 잘 견뎌냈다며 다독여주며

나가사키 여행 3일 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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