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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나가사키

나가사키여행 4일째 <하마노마치아케이드>

자유로운진주 2023. 1. 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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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에서 네 번째 날은 관광지를 다니기보다는 맛있는지 음식과 쇼핑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여행은 관광지와 명소를 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행 간 곳을 더 잘 느끼려면 편하게

일상을 즐기는 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현지인들처럼 음식을 먹으러 다니고

쇼핑도 하며 급하게 일정을 잡지 않고 여유롭게 말입니다.

 

 

숙소에서 늦게 까지 자다가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점심으로 선택한 식당은 나가사키 하마노 마치 아케이드 근처에 있는

나가사키에서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맛집 츠루찬에 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9:00 ~ 21:00 입니다. 연중무휴

주소 : 나가사키시 아부라야마마치 2-47 리버슨 크레인 빌딩

전화번호:095-824-2679

 

일단 가게에 들어서면 엔틱가구들이 많고 작은평수로 1층 2층으로 되어있습니다.

화장실은 1층에 있는데 작고 문고리와 여러 인테리어 소품들이 고풍스러운  느낌도 나고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는 2층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메뉴를 둘러봅니다. 메뉴판은 한국어 메뉴판도 있어서 편하게 메뉴를 고를 수 있어요.

여기에 시그니처 메뉴는 도루코라이스 입니다. 

도루코라이스란 (나가사키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생겨난 음식으로 돈가스와 밥 나폴리탄스파게티가 같이 

나오는 음식을 말합니다.) 

도루코라이스 메뉴도 여러가지라  취향에 맞게 골라 드시면 됩니다. 

전날 과음으로  속풀이를 해야 했기 때문에  카레가 좋을 거 같아서 카레하나 주문하고 도루코 라이스 중에

함박스테이크가 올라간 거 하나 골라서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카레는 버터향과 함께 맛은 있었지만 한국 카레와 다른 맛이라는 것과 이 집의 특징을 찾자면 

오래전부터 전해져 왔던 대로 옛날 방식으로 음식을 만들어서 유명한 거 같고 , 약 100년 전도 먹었던 

그 맛 그대로라고 하면 100년 전 그맛을 우리가 알 수는 없지만  100년 전 음식을 맛보는 거라고 하면

신기하면서도 의미가 있는 음식일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게 도루코 라이스 메뉴 중 하나로 밥과 스파게티 함박스테이크 그리고 야채가 함께 나오는데 

맛은 괜찮았어요.  요즘엔 먹어 볼 수 없는 레트로 느낌의 음식이라 그러지 특별하게 느껴졌고

100년 전 역사가 있는 식당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먹고 나온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일본은 전통적이고 대대로 이어오는 식당들이 많은 부분은

우리가 배워야 하고 음식의 탄생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그만큼 음식을 소중하게 여기는 거라고 봅니다.

이곳은 1925년에 나가사키에 처음 생긴 찻집으로

당시 19살의 초대 가와무라 다케오가 메이지, 다이쇼, 신해혁명의 영웅

손문선생과, 스가타 산시로의 모델로도 유명한 나가사키의 은인

사이고 시로 선생이 활약한 동양일출신문 사옥을 물려받아 개업,

축음기로 양악으로 틀고 서양영화를 참고해 내부에도 공들여

직접 만든 다이쇼아이스크림, 케이크, 나가사키 셰이크도 고안,

이후 90여 년간 나가사키 방문하는 사람들의 사랑 속에 지금도 성업 중입니다.

 

 

 

 

식당에서 나와서 하마노 마치 아케이드 거리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다양한 물건을 파는 상점과 식당 카페가 있어요.

나가사키에서 쇼핑하려면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쇼핑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길거리에서 이벤트도 하고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도 느낄 수 있어서 

나가사키에 갔다면 꼭 둘러보시면 좋아요.

 

 

 

 

 

상점도 많고 패스트푸드점 카페가 수백 개가 있어서 현지인도 많지만 관광객들이 많아요

주로 판매하는 제품들은 일본디저트 (초콜릿, 젤리)  술, 일본 약, (동전파스) 나가사키 카스텔라

의류(속옷, 일상복) 등등 여러 종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하마 마치 아케이드에서 꼭 들러야 하는 상점은 돈키호테, 다이소입니다. 

일본다이소 크고 우리나라에 없는 예쁘고 신박한 아이템이 많아요.

이곳저곳 상점 구경과 쇼핑을 하고 잠시  카페인 충전을 하며 쉬기로 합니다.

근처 스타벅스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카페에서 주문을 하고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겨울이지만 시원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   숙취 때문일 거 같네요. 

역시 스타벅스 커피는 호불호가 없어요. 어느 나라에서 먹어도 믿고 마시는 스벅입니다.

그리고 휴식을 하며 저녁으로 먹을 초밥뷔페 집을 알아보고  한참동안 여유를 즐깁니다.

 

 

 

 

 

일본식 스시뷔페 Toretore shunka hamamachien (토레토레슌카 하마 마치 텐)

야채마트 안쪽 2층에 자리하고  있는 저렴한 일본식 초밥뷔페입니다. 

 

위치

 

3-26 하마노 마치(hamamachi) , 나가사키 (nagasakki), 850-0853 일본

 

영업시간 오전 9:00

영업종료 오후 7:30

 

 

대인 가격 1,300엔

소인 700엔

4살 ~6세 300엔 

음료는 100엔 추가

90분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도 깔끔해요.

음식은 초밥, 회, 튀김, 가락국수, 과일, 디저트 국, 샐러드 등 여러 가지 음식이 잘 준비되어 있어요.

자리에 앉으면 위 사진에 보이는 나무 판을 줍니다.

식사 중이라고 쓰여 있는 건데 그냥 두시고 먹으면 됩니다.

현지인들이 쇼핑이나 마트에 장 보러 나왔다가 이곳에서 외식을 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정말 현지인들이 가는 맛집을 알아 낸거 같아서 친구와 둘이 신이 났었죠.

한국어로 쓰여 있는 게 없는 걸로 봐서는 아직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 거 같네요.

저희가 먹었을 때도 현지인들만 있었고 관광객은 볼 수 없었고 사람들로 많이  붐비지 않아서 

좋았고  나가사키에 가게 되면 꼭 이 식당은 다시 방문할 겁니다.

 

 

 

 

 

초밥과 튀김 국을 종류별로 가지고 왔어요.

가격이 저렴해서 음식의 퀄리티가 떨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거와 달리 맛있었고, 관광객들이 주로 맛집이라고 

가는 곳과 달리 현지인들만 가는  느낌이라 더 음식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 거 같네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초밥을 먹으려고 가지고 왔습니다. 

연어초밥 조개초밥 등등 너무 맛있네요. 한국초밥 뷔페와는 확실히 다른 긴 해요.

처음 일본여행 갔을 때 도쿄에서 초밥 먹었을 때도 들었는데 일본은 무조건 회를 숙성한다고 합니다.

 

 

 

 

 

 

저녁으로 든든하게 먹고 후식으로 일본 하면 커피와 녹차죠, 후식으로 마셔줍니다.

 

 

 

 

커피와 녹차를 마시다가 디저트를 같이 먹으려고 젤리를 가지고 왔는데

이거 무엇으로 만든 젤리인지는 모르지만 맛있어요.

혹시 이 젤리가 보이신다면 디저트로 꼭 드셔보세요.

나가사키유명 카스텔라도 디저트도 있어서 맛볼 수 있어요.

정말 가성비 최고의 뷔페입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숙소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메가네바시를 지나고  등불도 예쁘게 장식되어 있어서 일본 느낌이 물씬 나네요

 

 

 

 

숙소는 게스트 하우스를 선택했는데

1층에 다이닝 룸이 있고 간단하게 차를 마실 수 있으며,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여기 사장님 친절하십니다.

 

 

 

 

여기는 2층 공동시설입니다. 화장실, 샤워실, 공동이용 하는 곳입니다.

첫날은 1층으로 예약을 해서 2인실이었고 샤워실, 화장실은 실내에 있어서 편했는데

4일 차 마지막 날은 방이 없어서 공동으로 사용을 해서 불편함은 조금 있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네요.

 

 

 

 

 

들어오는 길에  마시려고 사온 물과 커피우유입니다.

 

 

 

 

쇼핑하며 구매한 목록 중에 하나인 위스키입니다.

일본이 주류가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라 일본여행에서 구매하면 좋아요.

이것 외에 일본속옷, 동전파스, 일본다이소에서 생활용품 등을 구매했고

나가사키에서 유명한 카스텔라도 선물용으로 구매했습니다.

이렇게 4일째 나가사키 여행은  쇼핑과 맛집을 다니며

나가사키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롭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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